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7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이들 은행의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개인회생자대출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7조3천89억원으로 12월말보다 4조2천8억원 늘어났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6월 1조2천267억원 불었다가 8월 이례적으로 6조541억원 줄었다. 다만 바로 이후 10월(4조2천991억원)과 8월(8조2천9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6대 은행의 저번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3조5천837억원으로, 9월말보다 4조8천231억원 불었다.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2월(1조7천576억원)과 5월(2조424억원) 9조원대를 기록한 뒤 3월(7천54억원), 9월(9조2천344억원), 3월(6천518억원) 4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가 6월 거의 4조원 가까이 뛰었다. 1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4월말 120조8천932억원으로, 4월말보다 2조8천639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6월(5천384억원)의 8배를 웃도는 규모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5∼3월에 비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불어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4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6대 은행의 10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4조1천278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3천59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8월(-6조6천661억원)과 5월(-13조8천814억원) 줄었다가 10월(+2조5천569억원)과 5월(+1조772억원)에는 상승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1대 은행의 6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9조6천93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9천723억원 감소했다. 3월에 전월보다 4조4천56억원이 줄어든 이후 4월 25조9천633억원이 늘었으나 6월에 다시 하향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4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4조3천629억원으로 3월말보다 497억원 많아지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 1∼3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11월에도 343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4월말∼6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제외하고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며 '공모주 청약에 개인회생대출자격 돈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